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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에 다녀와서.

작성자
나정훈
작성일
2011.08.1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657
내용

안녕하세요.

지난 2주동안 미국에서 제가 경험했던 것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된 나정훈이라고 합니다.

우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전 이번 여행에 대해 주관적이고 솔직한 제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미국여행신청서를 제출하고 미국여행이 제게 허락되어진 순간, 7월26일이라는 시간까지 내가 이 미국여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많은 애들중에서 어떻게 우리 4명이 선정되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영어단어를 많이 모르고 있었던 저는 영어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그 때 외웠던 영어단어가 미국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미국땅을 밟게 된 저는 '꿈같다'라는 말이 왜 생겨나게 됬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공항을 나오자 찬양교회 식구들이 저희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서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저는 순간 멍할 뿐이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느낀것을 세 단어로 정리해 보면 '감사', '도전', 그리고 '존재하심'입니다.

우선 이번 여행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는 곳 마다 반갑게 맞이 해주시는 사람들이 있었고 처음보는 제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시며 미소 지어주시는 분들을 보며 저 또한 미소 짓게 되며 점점 만나는 사람 모두가, 제게 허락되어진 모든것이 감사로다가왔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되니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도전입니다.

이번 여행을 통 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시다면 신순규 집사님이 될 것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제게 감명을 주시고 마음에 와 닿았지만, 신순규 집사님은 8세 때에 시력을 잃으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끊임없이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하였습니다.

신순규집사님은 14세때에는 그토록 싫어하시던 피아노로 인해 미국으로 가게되었고

수 많은 장애속에서 주님을 붙잡아 하버드대학, MIT대학원을 거쳐 현재는 rown Brothers Harriman이라는 미국최대의 증권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아서, 잘 풀려서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신순규집사님은 하나님만을 의지했기에, 눈이 안보이는 장애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붙잡고 기도했기에 이 자리에까지 서게 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순규 집사님은 저희에게 왜 너희들이 미국여행에, 많은 아이들중에서 너희들이 선택되어 이 곳 미국에 올 수 있었는지, 주님이 너희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미국으로 보내셨는지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그 말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던 매일매일, 제 자신에게 그 질문을 하며 보냈습니다.

마지막날에서야 해답을 찾은 것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찾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하나님은 저희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워주시고 자신의 살아계심을 알려주시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제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주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닌 것을 깨달았고 주님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존재한다, 누군가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됬고 그 분이 바로 주님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제겐 단순히 관광이 아닌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었던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존재가, 주님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여 그에 대한 해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건, 주님은 살아계시고 여러분들이 혼자 힘들어하실때도 주님은 여러분들과 같이 힘들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말고 좌절 하지말고 항상 도전하여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될 수 있는 여러분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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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교회

    가끔씩 보는 정훈이가 이렇게 속깊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너무도 감사하구나.감사,도전,존재하심..여기에 나눔을 하나 추가하고 싶구나.정훈아,고맙다.자주 보자꾸나.

    12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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